전라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적용되는 정부의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에 맞춰 단계별 지역 중심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강화를 담은 2023년 전라남도 응급의료시행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 이송 단계에서는 소방서, 의료기관 등 관련기관이 참여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의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과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5개 군 28개소에 착륙장 시설·장비 개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총 28개소 : 보성 1, 무안 4, 완도 2, 진도 10, 신안 11)
의료기관·보건기관이나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없는 도서마을 86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도 추진합니다.
지역 단위 병원단계에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36개 응급의료기관에 운영비 57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 간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 간호사 파견사업 등을 중점 지원합니다.
전문분야별 단계에서는 중증외상환자 응급수술 및 치료를 위한 권역외상센터 인건비 등 지원을 지속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도 강화합니다.
재난에 대비한 자체교육을 추진하도록 올해 상반기 보건소·소방서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지도강사 양성교육(4회)을 실시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보건소장 심화교육과 보건소 자체 재난응급의료 대응 교육 및 모의훈련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응급의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기존 통합의약팀을 응급의료팀으로 개편해 인력을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하고 응급의료 정책개발·실무지원을 위한 응급의료지원단 신설도 추진합니다.
이밖에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해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부적정 이송 등에 대한 사례 공유로 지역 맞춤형 이송체계를 확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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