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 이전해도 활주로가 이격 설치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고, 군공항 면적과 소음 완충지 대폭 확장으로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이 저감됩니다"
전라남도가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로 빚어진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에게 군공항 이전의 장단점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의 정확한 인식 하에 군공항 이전 최적지가 선정되도록 군공항 이전에 대한 일부 왜곡ㆍ과장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캠페인 첫날인 오늘(3일) 전남도청 도로교통과 직원 20여 명은 나주역과 무안·함평·목포지역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며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페인에서는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이전해도 민·군항기 활주로는 1.3㎞ 이격해 설치되므로 민항기와 군용기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고, 이때문에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또 새로운 군공항은 전투기 소음 저감 대책을
입지 선정부터 운영 시까지 단계별로 검토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는 점을 안내했습니다.
군공항 예정지는 주변에 취락지가 없거나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선정하고, 비행경로와 활주로 방향, 주변 지형·지물, 전투기 훈련 횟수, 시간대 등 소음 발생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를 고려한 소음 저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소음 저감을 위해 현재 광주 군공항 면적(8.2㎢)보다 약 2배 확장된 15.3㎢로 새로운 군 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군공항에는 없었던 소음 완충지를 추가로 확보해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을 저감하는 내용을 알렸습니다.
또 군공항 건설 후 소음 억제와 관리, 피해 보상을 위해 비행 훈련시간 조정 등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은 오는 12일까지 권역별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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