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원형 보전 장소가 목포시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건물 쪽으로 옮겨져 2029년에 준공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접근성을 고려해 목포 신항만 배후 부지 아래쪽에 세월호 선체를 원형 보전하려던 기본 계획을 일부 수정해 고하도 목포 해상케이블카 역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원형 보전 장소 변경으로 최종 용역보고서 발표도 올해 9월께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세월호 선체 원형 보전을 위해 무색 방청 도료로 보호 조치하고, 주변에 탐방·추모 시설을 설치하되 선체 훼손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세월호는 진도군 사고해역에서 2017년 인양된 뒤 목포신항으로 옮겨져 거치 중입니다.
해수부는 2,117억 여원을 투입해 세월호 선체를 원형 보존할 계획으로 2024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2025년 말에는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에는 선체를 이동하며, 2029년 최종 준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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