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해'를 앞두고 토끼 관련 지명은 전남이 3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남 지역 토끼 관련 지명은 마을 18곳, 계곡 6곳, 섬 5곳, 고개 3곳 등 총 3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서는 2곳의 지명이 토끼와 연관이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영광군 홍농읍 단덕리 토끼등 마을은 과거에는 바다로 둘러 쌓여 형태가 토끼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토기동'은 마을을 둘러싼 산이 토기(토끼)가 일어나는 형상과 비슷해 유래된 지명입니다.
이 밖에도 보성 퇴산마을(벌교읍 지동리), 무안 망월동(일로읍 망월리), 영암 토동마을(삼호읍 서호리), 화순 월산마을(남면 원리), 강진 토동마을(작천면 갈동리), 구례 월암마을(구례읍 신월리) 등이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토끼매골'과 북구 석곡동 '분토마을' 등 2곳의 지명이 토끼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 중 분토마을'은 '옥태망월' 지형이며 '옥과 같이 둥글게 떠오른 달 속에 토끼가 달아난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토끼는 십이지 동물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방향은 정동(正東), 시간은 오전 5시에서 오전 7시, 달로는 음력 2월을 지키는 방위신(方位神)이자 시간신(時間神)이다.
계절적으로는 봄에 해당해 만물의 생장과 번창, 풍요를 상징합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토끼처럼 꾀가 많은 동물로 인식됩니다. 달에 사는 신묘한 동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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