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서 식수받아 쓰던 외딴섬 50년 만에 급수시설

    작성 : 2022-06-10 16:11:47 수정 : 2022-09-01 10:29:36

    육지에서 배로 식수를 받아 쓰던 전남의 외딴섬에 급수시설이 설치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동진 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에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 급수시설 통수식을 가졌습니다.

    설치된 급수시설은 하루 10톤의 물을 뽑아낼 수 있는 지하수 관정과 수질정화장치를 갖추고 있고, 추후 하루에 20톤의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마을 공동 오수처리시설도 설치됩니다.

    외병도는 진도항에서 18㎞나 떨어진 낙도로 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오려면 주변 18개 섬을 거쳐 7시간이나 걸립니다.

    주민은 17가구 20명인데 평균 연령이 76세로 급수시설이 시급했음에도 외병도 주민은 지난 50여 년 이상 급수선에 의지해 식수를 해결해 왔습니다.

    가뭄이 심해 빗물도 모으지 못할 정도가 되면 국립공원공단에서 배로 생수를 날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외병도 급수시설은 환경부가 올해 시작한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중 하나로 설치됐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외병도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 등 국립공원 내 낙도 2곳에 있는 마을 37곳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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