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목포 '뮤직 플레이 첫 선'

    작성 : 2022-03-19 18:32:03

    【 앵커멘트 】
    문화도시로 선정된 목포시가 대중음악을 주제로 브랜드화에 나섭니다.

    이난영과 남진 등 국민가수를 배출한 대중음악의 자산을 토대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경연 프로그램인 '뮤직 플레이'를 올 가을 선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제시대 민족의 혼과 설움을 노래하며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이난영.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며 1970년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이었던 남진.

    목포는 대중음악에 발자취를 남긴 당대의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곳입니다.

    4대 관광 거점도시에 이어 문화도시에 선정된 목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도시라는 브랜드화에 나섭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규모 음악경연 프로그램 '뮤직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콩쿨이나 가요제 규모를 뛰어넘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에서 예선을 거쳐 준결승과 결선 무대를 축제 형태로 운영합니다.

    ▶ 인터뷰 : 정영섭 / 목포예술인총연합회 기획국장
    - "우리만의 음악축제, 우리만의 차별화가 있는 것, 특별함이 있는 것, 또 시민이 주체가 되는 음악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연 기간 목포 일대는 음악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무대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노래와 춤을 즐기는 체험행사가 운영됩니다.

    구도심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근ㆍ현대 가요와 K-POP, K-트로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중음악의 전당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차명신 / 목포시 문화예술과장
    -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목포로 관심도 갖고 참여도 하게 된다면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포시는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룬 문학박람회와 뮤직플레이를 격년제로 운영해 4대 관광도시와 문화도시에 걸맞는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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