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 쯔양 "피해 당시 두렵고 막막...영상 삭제 쉽지 않아"

    작성 : 2025-10-14 20:24:29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이버 레커'로부터 협박·공갈 피해를 본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피해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두렵고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쯔양은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피해 당시 유튜브 등으로부터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유튜브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했는가"라고 묻자 쯔양은 "사실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영상 확산 속도는 굉장히 빠르고 하루 만에 수십만 명이 보는데 지워지는 절차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오해를 풀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부연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신고한 영상 삭제에 걸린 기간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아예 지워지지 않았던 영상들도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당 김장겸 의원은 "(사이버 레커가) 좌표를 찍고 조리돌려서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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