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묻다

    작성 : 2025-09-26 22:43:29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백지훈) 네 이번에 1박 2일로 광주 방문 일정이시던데

    김경수) 2박 3일입니다. 어제 어젯밤 늦게 왔습니다. 경총 포럼 강연이 새벽 6시 40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젯밤에 미리 왔습니다.

    백지훈) 이렇게 광주를 집중적으로 방문하시는 목적.

    김경수) 처음 계기는 오늘 이제 아침 일찍 있었던 경총 포럼 그 지역의 경제인들이 매주 강연을 특강을 하더만요. 그리고 거기에 이제 특강 요청이 있어서 오게 됐는데요.

    이제 오면서 지역에 있는 대학 관계자들 그리고 이제 또 지역의 지방 정부 구청장들과 시민들도 함께 보면서 결국은 지금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제일 큰 이유가 지방이 침체되고 있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지역을 살리지 않고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됐는데요. 지역 살리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그중에서도 광주 전남의 지역 살리기 해법은 뭐가 될지 좀 의견도 함께 소통하고 그리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좀 듣기 위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백지훈) 그러면 아침에 조찬 포럼에서 지역의 경제계 인사들하고 어떤 이야기 좀 나누셨어요?

    김경수) 우선은 특강을 통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 균형 성장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은 과거 정부와 뭐가 다른지 5극 3특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좀 말이 좀 어려운데요. 그러니까 수도권 1극이 아니라 전국을 충청권 광주, 정남권 부울경, 대구 경북 이렇게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강원 전북 제주를 3개 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

    이게 5극 3특 정책인데 권역별로 하자는 거거든요. 권역별로 하지 않고는 수도권과 경쟁하기가 어려우니까 그래서 이런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이 어떤 건지 좀 설명을 드리고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결국은 지역의 경제가 살아야 그리고 특히 청년들이 갈 만한 일자리가 많아지지 않으면 지금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그 문제를 해법을 만들 수가 없는데 경제인들과 함께 그러면 광주 전남 지역의 전략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지 그렇게 해서 청년들이 갈 만한 일자리를 함께 어떻게 많이 만들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 강연도 설명도 드리고 경제인들의 의견도 듣고 그런 자리였습니다.

    백지훈) 오후에는 지금 전남대에서 지역대학 총장들 만나셨는데 지역대학 총장들 대부분이 다 힘들다는 말씀 하셨을 거예요. 특히 이제 들으신 이야기 중에 공감 가는 부분이 좀 있던가요?

    김경수) 대학 총장님들이 10개 대학 총장님들이 다 오셨고요. 총장님들만 오신 게 아니고 어 대학의 부총장 그다음에 기획처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들도 다 같이 오셨어요.

    그래서 한 70여 분 정도 함께 이제 간담회를 가지는 자리였는데 각 대학별로 지금 꼭 필요한 중앙 정부나 교육부를 포함한 중앙 부처에 대한 요청 사항이나 제안 사항들을 쭉 들었고요.

    그리고 이제 그 과정에서 5극 3특 지역 균형 성장 정책에서 핵심이 청년들의 일자리인데 청년들의 일자리에서는 대학을 빼놓을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지방 지역이 살아나려면 대학이 함께 살아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지역에 있는 우리 지금 대학의 실정상 광주 전남만 해도 21개 대학이거든요.
    21개 대학을 그냥 이대로 두고 다 살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지역의 대학을 함께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그걸 이제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는데 다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 동의하시더라고요.

    이제는 힘을 모아야 된다 다 각자 서로 이제 살겠다고 하는 순간 다 같이 망하는 길이기 때문에 이제는 어떻게 하면 대학들도 함께 힘을 모으고 연합하고 협력하고 그렇게 해서 정부의 균형 성장 정책 대학 살리기 정책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호흡을 맞춰서 함께 해 나가겠다라는 그런 공감대는 대단히 높아져 있는 것 같습니다.

    백지훈) 그러니까 선택과 집중이라는 생각은 다들 같으실 텐데 그런데 각자 이렇게 선택하고 집중하라고 그러면 또 지역 대학들 우리 대학이 먼저예요 라고 하죠.

    김경수) 그렇죠 각자 맡겨놓고는 그렇게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중앙 정부의 사업이 앞으로는 협력하고 연합하는 그런 대학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전략 산업을 권역별로 이제는 시도 단위로 전략 산업 육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너무 많아요. 17개 시도가 일일이 다 어떻게 그걸 다 전략 산업이라고 어떻게 육성하겠습니까?

    5개 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로 전략산업들을 23개씩 육성을 하는데 그 전략 산업과 연계해서 지역의 대학들이 어떻게 하면 그 전략산업과 연계된 그 분야만큼은 전국에서 제일 높은 수준의 대학을 만들 거냐 그 높은 수준의 대학을 만드는 데 전남대를 포함한 거점 국립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지서트는 어떤 역할을 하고 그리고 이제 한전공대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른 목포대 순천대 같은 다른 국립대 그러면 사립대는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걸 이제는 정부의 지원책을 그냥 대학별로 나눠 주는 게 아니고 우리가 확실하게 이 분야는 지원을 할 텐데 어떻게 힘을 모아낼 건지 그런 안을 가지고 와야 거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지원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될 거고요.

    그 부분을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거기에 대해서도 대학 총장님을 포함해서 대학에 계신 분들이 많이 공감을 해 주셨습니다.

    백지훈) 또 서구에서는 타운홀 미팅도 하셨는데 위원장님께서 생각하실 때 광주에서 시급한 현안들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김경수) 시민들하고 만나서 얘기하면 그냥 살기 힘들다 어렵다 경제가 그 특히 지방에 상권이 다 죽어가고 있고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목소리가 제일 높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좀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문제거든요.
    광주 전남이 한 해 동안 약 8천 명 이상의 20 30대가 지역을 떠납니다. 이건 인구 비례로 하면 광주 전남이 전국에서 제일 높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청년이 떠나가는 지역이 미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라는 목소리가 제일 높았고요.

    경제 부분과 관련해서는 우선은 우리가 지금 민생지원금도 풀고 2차 지원금이 나가지 않습니까? 우선은 빨리 논이 말라 들어가고 말라 들어가고 배가 타들어가고 있는데 마른 눈에 물부터 대야죠.

    그렇게 해서 일단 살려놓고 그리고 근본적으로 이 농사를 어떻게 바꿀 건지 또는 어떤 식으로 그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 건지를 중장기 대책을 함께 풀어나가야 되는데요.

    특히 지역 상권 관련해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이제 자영업 비율이 대단히 높지 않습니까?
    그런 좀 근본적인 구조적인 문제까지 이번 정부에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백지훈) 내일은 보니까 정치와 미래 총회 있는데 거기에 이제 특강도 하시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전국에서 젊은 정치인들이 모이는데 그 정치인들한테 어떤 말을 해주실 생각인가요?

    김경수) 저도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가봐야 알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와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 관련해서 균형 발전의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할지 하는 데 대해서 같이 좀 얘기 얘기도 들려주고 논의를 좀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요청이 와서 가는 자리고요.

    말씀 주신 대로 아마 전국에 우리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참석을 하는 것 같고 저도 가서 좀 기대가 됩니다.

    그분들하고 뭐 제가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우리 젊은 정치인들이 지금 우리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과 함께 호흡해 나가고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그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는 그런 정말 일종의 백년 정당 정말 정권이 선거 때마다 바뀌는 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지지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고민들도 함께 나누려고 그럽니다.

    백지훈) 네 끝으로 광주 전남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십시오.

    김경수) 정말 많이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리고 실제 지역에 와보면 어 이렇게 하루 이틀 다녀가는데도 함께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재명 정부가 그 솟아날 구멍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노력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이 회의 때마다 강조하고 있는 것이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 뭐라도 대책을 들고 오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역 균형 성장 균형 발전을 회의 때마다 강조하고 계시는데 이번 정부에서 저는 어쩌면 지역이 균형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지역이 살아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이제 살기 어려운데 대한민국이 잠재 성장률도 떨어지고 성장 동력이 자꾸 꺼져가고 있는데 이걸 되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갈 테니까요.

    우리 광주 전남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지금 당장은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잘 버텨내 주시고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을 지역에서 이끌어 나가는 그런 광주 전남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백지훈) 네 바쁘신데 감사합니다.

    김경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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