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예고..여야, 세 대결

    작성 : 2025-02-28 15:18:13
    ▲ '공정한 평의 촉구 탄원'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연합뉴스] 

    여야가 삼일절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에 일제히 집결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인 만큼, 여야 모두 막판 주말 집회에 화력을 집중하며 세 대결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의원들 상당수가 1일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직접 단상에 서서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도 윤상현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려는 지역 당원들의 전세버스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집회 참석은 개별 의원들의 행동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지도부가 별도로 집회 참석을 제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손잡은 야5당 대표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야권은 1일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이 함께 종로구 안국동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총집결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혁신당 김선민 대표 대행 등 야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오전에는 서울 중구 숭의여대에서 열리는 삼일절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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