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문다혜 씨의 음주 운전 사고 16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딸에 대한 언급은 없이 '책 소개' 글을 올렸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책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책을 추천하면서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김주완 기자가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어른 김장하 선생의 베풂의 삶을 취재한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품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에 이런 어른이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을 끝으로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딸 다혜 씨의 음주 운전 사고 직후 이날까지 SNS상에서 침묵을 이어온 것입니다.
다혜 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했고, 차선을 변경하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지난 18일 다혜 씨는 용산경찰서에서 음주운전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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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이런 인격을 가진 사람이 국가원수를 했다는 것이 국가적 수치로 봅니다
조용히 묻혀 산다고 했으면 조용히 살면되지 음주운전은 살인이다 라는 말도했음 국민에게 염치없어 조용히 좀 계시지 이게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