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6일 취임 후 처음 가진 만찬회동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에 대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6일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가진 회동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예상되는 야당의 공세에 맞서 단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또 10·16 재·보궐 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 자주 의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의 위기와 관련해 한 대표는 "진짜 위기 상황"이라며 "다선 의원님께 물어봐도 어렵다는 말씀만 돌아온다. 많은 의견을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 여사·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단일대오로 뭉치는 데 한계가 왔다"는 우려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에서 김여사 리스크가 더 크게 불거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함께 "용기를 내서 원내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에는 전당대회 당시 한 대표를 도왔던 17명의 의원들을 포함해 20명 넘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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