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주식 부자 상위 1%, 배당 70.2%..과세 강화해야"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주식 부자 상위 1%가 전체 배당의 70%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배당소득 천 분위 현황'을 보면, 주식을 가진 상위 1%가 전체 배당의 70% 넘게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를 포함해 배당을 받은 주식 투자자는 1,724만 명으로 전년(1,605만 명)에 비해 7.4%(118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위 0.1%(17,236명)가 전체 배당소득의 49.1%(14조 3,358억 원)를 가져갔습니다.
1명당 배당액은 8억 3,000만 원에 달합니다.
상위 1%로 확대하면, 전체 배당소득의 70.1%(20조 4,966억 원)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0%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92.1%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0명의 배당소득 총액은 1조 5,148억 원으로 1인당 1,515억 원을 가져갔습니다.
주식 부자 상위 10명은 대부분 재벌그룹 총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위 1,000명의 배당소득 총액은 7조 3,552억 원으로 전체 배당소득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개미투자자들의 배당소득은 평균값은 169만 원 정도인데, 중간값은 5만 3,000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안도걸 의원은 "주식 소유자 상위 0.1% 가 전체 배당소득의 절반을 가져가고 있다"며 "자산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액 자산가들에 대한 과세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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