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논문에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미화하고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폄훼해 논란을 일으킨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사과했습니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작성 당시) 생각이 짧았다"며 "논문으로 인해 다시 한번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논문에 있는 특정 표현은 성향이나 가치관과 무관하며 순수히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과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질의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안 의원은 5·18민주화운동과 12·12 군사반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향된 역사 인식의 부적절성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질의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이 가지는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강 후보자가 국민과 광주시민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안도걸 의원은 또 광주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아픔을 상기시키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을 요구하기도 했고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추후라도 의심받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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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그전 탈북자들이 북한에 5.18묘역있다고
하던소리가 요즘은 싹들어갔어
이정도로만 말해도 잽혀가나
왜 입틀어막지
국세를 저런 자에게 소비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