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인 10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임 직후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해 절반 수준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가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결과와 같은 결과입니다.
부정 평가 비율은 2%p 상승한 67%였습니다.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5%)' 등을 부정 평가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총선 이후 한 달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이뤄져, 이번 결과에 온전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실시한 2022년 5월 2주 차 결과에선 긍정 평가 비율이 52%였습니다.
지난해엔 대부분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총선 이후 20%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석열 #취임2주년 #지지율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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