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에 절대 갈 일이 없다"며 혁신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9일 주호영 의원은 전날 대구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성갑 의정보고회에서 "정치를 대구에서 처음 시작했으니 대구에서 마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중진들을 향해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에 반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 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년째 상원의원을 했는데 지역구를 옮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옮겼나"라며 "우리나라만 이상한 발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지역에서 지지받고 잘하는 사람이 (지역구를) 뭐 하러 옮기나"라며 "(나는) 절대 (서울) 갈 일 없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대표적인 친윤계로 알려진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도 여러 관측 속에 침묵을 지키면서 혁신위원회 요청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인요한 위원장은 당을 위해 지도부, 영남권 중진, 친윤계 의원들에게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주문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의 거부 의사가 불만표출로 이어질 경우 혁신위원회의 향후 움직임과 당내 혁신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당내 중진들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호영 #험지출마 #거부 #혁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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