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3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박현호 의원(고천·오전·부곡동)은 이날 제297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 도중 신상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의왕시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명의 동수로 박 의원이 캐스팅보트를 하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가치실현이 어려워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탈당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저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며 항간에 떠도는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유와 공정, 합리주의, 능력주의, 자유시장 경제 등 국민의힘을 사랑할 수밖에 없던 수많은 이유가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내 당리당략보다 보수가 지켜온 가치를 실현하며 시민만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떠날 수밖에 없어 참담하다”고 탈당에 대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국민의힘#박현호#의왕시의회#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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