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경력채용 전수조사 결과 3백여 건이 넘는 채용 비리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7년간 선관위의 경력직 채용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결과 162회의 채용 중 절반이 넘는 104회에 걸쳐 절차를 위반한 합격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부정 합격 의혹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은 지난 7년 동안 채용된 384명 중 약 15%에 달하는 58명입니다.
이들 중 31명은 특혜성 채용 의혹을 받고 있으며, 29명은 부당하게 합격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정 합격의 책임 소재와 특혜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이와 별도로 채용 공고문과 서류·면접 심사표 표준화, 인사 지도 점검 강화 등 제도 개선안을 선관위에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월 선관위 고위공직자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약 50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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