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재명 단식 비명계 공세 방탄..사퇴 요구 어려울 것"..설주완 "오랜만에 민주당 분위기 훈훈"[촌철살인]

    작성 : 2023-09-08 17:50:02
    천하람 "이재명 단식은 비명계로부터의 방탄"
    "검찰도 단식 기간 중 영장 청구 어려울 것"
    설주완 "오랜만에 당 내 갈등 없이 하나 되는 모습"
    "체포동의안 민주당에서 부결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일각에서 제기하는 검찰 조사에 대한 방탄이 아닌 민주당 내 비명계로부터의 방탄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8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인지상정상 단식하고 있는 사람한테 어떻게 험한 이야기를 하나 그리고 단식이 끝나더라도 회복 시간은 필요하다"며 "9월 10월 지나가고 하면 이제는 진짜 못 바꾸겠다 이제는 당대표 내려가라고 하기 어려운 타이밍으로 돌입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식이 대국민적인 호소력은 별로 없다"면서도 "(비명계로부터의 방탄 측면에서) 타이밍을 굉장히 잘 잡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자리에 나온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도 "처음 단식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구체적인 단식 목표가 없다며 우려가 많았다"며 "그래도 단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 또 당 내에서 갈등과 하나가 되지 못하는 민주당이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지지층한테는 이번에 저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 상황에서는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돼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단식 중에 이른바 동정론으로 인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설주완 부위원장은 "저는 그렇게 본다. 단식을 하고 있는데 영장 청구까지 됐는데 거기다 가결표를 던진다? 평상시라면 상관없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글쎄"라며 부결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은 단식 중에 검찰의 영장 청구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천 위원장은 "제가 검찰이라면 최소한 단식 중이나 단식 직후에는 영장 청구를 안 할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 부결이 나와도 방탄이고 혁신위 안을 저버린 것이라는 이야기가 안 먹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인지상정이 있다"며 "비명계로부터의 방탄 말씀드렸지만 구속 영장으로부터 방탄도 어느 정도는 되어가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촌철살인 #이재명 #단식 #검찰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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