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기승전 김건희, 좋아하세요" 돌발질문에 웃음 터진 장경태 답변은[국민맞수]

    작성 : 2023-07-30 12:52:07 수정 : 2023-07-30 14:29:10
    손수조 "왜 자꾸 김건희 여사 스토킹하세요, 왜..총선 때까지 그렇게 갈 건가요"
    장경태 "양평고속도로 관련해선 김건희 여사 얘기 안 해..그거 말고도 문제 많아"
    손수조 "심상정, 김 여사 일가 땅 처분해야?..지금 '팔아라 말아라' 말도 안 돼"
    장경태 "원희룡, 전문가 참여 사업 재개?..직권남용 될 것 같아 당황, 횡설수설"

    더불어민주당에서 연일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원외 청년정치인 모임인 '혁신의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손수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 스토킹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손수조 대표는 29일 방송된 민방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양평 주민분들은 '김건희'고 '이건희'고 모르겠고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상대 토론자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요 왜 자꾸 김건희 여사 스토킹하세요, 왜"라고 돌발적으로 물었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곧바로 "전 사실 우리 장경태 의원님 뵈면 좀 묻고 싶었는데 우리 장경태 의원님이 워낙 또 일선에서 행동대장으로 스토킹에 나서 주시고 있어서"라며 "아니 김건희 여사님 좋아하세요"라고 거듭 돌발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니 왜 기승전결 모든 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지"라며 "이렇게 계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관심있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이 땅이 여기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압니까"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관련 자료는 국토부 홈페이지에 다 게시돼 있는 것이고, 그래서 보면 강상면에서 태어나서 70년 동안 사셨다는 이장님이 그러시잖아요. 아니 김건희 여사 땅은 도대체 개발될 수 없는 악산이다. 여기에 무슨 특혜가 있을 수 있느냐 그 얘기가 나왔다는 거거든요"라고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니까 핵심은 이건데"라며 "이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고 계속 그러니까 총선 때까지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김건희 로드' 이렇게 하면서 가실 거냐"고 거듭 장경태 의원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좋아하시냐, 왜 스토킹 하는 거냐"는 손 대표 돌발 질문이 나올 때부터 내내 약간 황당하다는 듯 실소 섞인 웃음을 짓고 있던 장경태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양평고속도로 토론 과정에서는 김건희 여사 얘기 안 합니다"라며 "그거 아니고도 너무 불법적인 게 많아 보여서"라고 응수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그러면서 강상면 이장이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은 악산' 이라고 했다는 손수조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마 이장님께서 잘 모르실 텐데 방금 악산이라고 하셨는데 그 악산을 형질변경을 하셨어요"라며 그래서 지금까지 축구장 5개 넓이 땅의 땅값이 3배나 오르고 그전에 형질변경으로만 56배가 올랐다"고 꼬집어 반박했습니다.

    "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 소위 환경영향평가 용역업체가 선정되고 그 이후에 여러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부 장관의 입장을 듣게 되어 있는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도 나왔잖아요"라며 "환경부 장관은 입장을 제시한 적이 없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럼 도대체 지금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고 하는데 그럼 환경부 장관 의견도 안 듣고 지금 누가 바꾼 겁니까"라며 "도대체 범인이 누구냐, 지금 이걸 찾고 있는 겁니다"라고 역공을 취했습니다.

    이에 손수조 대표는 "아유"라고 손사래를 치며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몇 배 올랐다 이것도 스토킹이에요. 지금 그 옆에 그러면 김부경 총리 땅은 어쩔 건데요. 문재인 정부 비서관 그분 땅은 그러면 어떻게 되는데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그러니까 이렇게 따지자면 너무 정치화된다는 겁니다"라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이나 의혹에 거듭 선을 그었고, 이에 장경태 의원은 "일단 딱 60평하고 3만 평하고 비교하시면"이라며 이른바 '물타기'를 하면 안된다는 취지로 사안을 분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손 대표는 "논의가 그렇게 가면 안되죠. 몇 평은 괜찮고 몇 평은 안 괜찮습니까"라고 재차 따져물었고, 장경태 의원은 이에 다시"전수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수 조사"라고 응수하는 등 시종일관 치열한 논박을 펼쳤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한편,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문가 검증을 제안하며 사업 재개 여지를 다시 열어놓은 것과 관련해선 "장관이 지금 횡설수설 하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본인이 직권남용으로 법적인 처벌을 받을 걸로 예상이 되니까 본인도 지금 당황한 것 같다"고 원희룡 장관을 직격했습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기본 중에 기본이 비용 편익 분석하고 수요 예측입이다. 그런데 이것도 하지 않고 노선을 바꿨다. 그럼 근거가 뭐냐. 누가 변경했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국정조사를 통해 누가, 왜, 어떤 경위로 노선이 변경됐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수조 대표는, 전문가들이 최적의 노선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논의해 '강상면안'으로 나오는 경우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을 처분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제안에 대해 "아니 지금 뭐 땅을 팔아라 말아라 이렇게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거고요"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실 그 노선 변경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정권 당시 착수 보고서에서도 강상면 노선이 있었다. 심상정 의원이나 원희룡 장관도 말씀하셨듯이 각계 각층의 전문가 불러서 다시 한번 논의해보자"라며 "고속도로는 빨리 놓여졌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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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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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숙
      박영숙 2023-07-31 03:28:26
      국짐 청년 대표? ㅎㅎ 그 손대표가 김여사 좋아하는듯~ 무조건적 편드네요. 아무 논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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