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출마 입지자들이 경쟁적으로 권리 당원 모집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일 정도로 민주당 경선이 중요하다보니 잡음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첫 번째 논란은 민주당 광주시당만 당원 가입시 '지지 후보'를 적게 한다는 점입니다.
지역의 한 정치단체는 "지지 후보를 쓰게 한 것은 정치 신인의 당원 입당을 통제하려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권리당원 명부는 선거 1년전부터는 철저히 비공개로 절대 유출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어 당원 가입과 관련한 논란도 불이 붙었습니다.
광주 개인택시 조합원들이 민주당 당원 가입에 사무실 주소지를 기재한 가입 서류가 모두 반려됐다며, 현역 의원의 득실 계산이 반영된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당원 가입 정보 일부가 누락돼 반려했다며 택시 기사들의 당원 가입을 막은 적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내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당원 가입을 마쳐야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광주에서 권리당원이 많게는 7만명 가까이 모이는 등 후보별로 당원 모으기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타난 갈등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교수
- "아무래도 당내에서의 경선이 본선에서의 당선을 거의 예약하다시피 하다 보니까 관심이 조금 과열되는 측면이 있는 것이지요."
▶ 스탠딩 : 이형길
결국 지역에서 일당 독점의 정치구도가 계속되는 한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 잡음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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