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적 자산은 '개혁'..지금 모습은 '기득권'
"당 대표직 유지 할수록 정치적 자산 사라져"
"총선 리더십과 대선주자는 달라..외부 해결사 영입 가능성도"
이 대표 대안 김동연 지사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 키우는 중
"당 대표직 유지 할수록 정치적 자산 사라져"
"총선 리더십과 대선주자는 달라..외부 해결사 영입 가능성도"
이 대표 대안 김동연 지사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 키우는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를 지키려 할수록 정치적 자산이 사라지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26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이재명 대표 캐릭터는 개혁과 기득권 타파인데, 당내 비명 세력이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이 대표가 마치 기득권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가다보면 대선 주자로서의 매력도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있겠는가 했을 때 사법리스크와 정치적 자산 이 두가지가 거론 된다"며 "사법리스크는 언급량이 줄었는데 당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다음 대선까지 이 대표가 독주체제로 갈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신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력인데 여의도 정치를 해보지 않은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두 분 다 이부분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행정 조직에서는 수장이 이렇게 하자고 하면 조직과 공무원이 일사불란하게 그런 일을 만든다"며 "국회에서는 의원 한 명 한 명이 다 헌법기관이다. 의원들 169명이 민주당 소속이지만 자신의 몫이라고 할 만한 의원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내에서 자기 세력을 공고화해나가는 작업을 해고 다음에 대선 후보가 됐을 때 당내에 밀어줄 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 이 대표는 그런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 고민하고 있는 포스트 이재명 체제에 대해서는 '차기 총선 리더십'과 '대선 주자'를 나눠서 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천 위원장은 "총선을 이끌 사람은 사실 꼭 대선 후보가 아니라도 된다"며 "이 대표가 대선 주자로서의 지위를 지키려면 이번에는 물러나고 차라리 외부의 해결사 같은 사람을 데려와야 하는거 아니냐는 고민이 현실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낙연 총리는 당장 확 뜨기 어렵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를 좋아하는 쪽에서 이낙연 총리를 국민의힘보다 더 싫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이 김동연 지사 쪽을 보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설 부위원장도 "다음 대선 당내 경선에서 김동연 지사와 이재명 대표가 붙을 수 있다는 예상들이 많다"며 "김 지사는 관료로서 상당히 안정감이 있다. 최근에는 개혁적으로 정치인으로서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이후 경기지사 선거에 이 대표 측 인사들이 많이 도와줬는데, 선거 이후 논공행상에서 이 대표 측 인사들이 서운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김 지사가 이 대표 측 인사들까지 껴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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