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보수 진보 모두 100% 만족하기는 어렵지만 너무 폄하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28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보수진영에서는 스스로 핵을 안 가지겠다고 선언한 점에서 아쉬움이 있을 것이고 진보진영에서는 북중러와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핵 협의체까지 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는 식의 불만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어 "양쪽에서 불만이 나온다는 것이 균형 잡힌 합의로 볼 수도 있고 미국이 본인들의 핵 자산을 어떻게 쓸지 다른 나라와 공식적인 핵 혐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설주완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오히려 저는 국민의힘에서 박하게 평가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보수 언론에서 한국이 핵을 재무장했을 때 미국에서 용인해야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59억 달러 정도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혔고 넷플릭스가 4년간 25억 달러인데, 2022년 2021년 기준으로 해서도 그 정도 투자는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어떤 기업이 대통령 얼굴만 보고 투자하겠나"며 "그럼에도 대통령이 가서 어느 정도 성과 겸 정리물을 가져오는 것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 지적도 있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정상회담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이미 합의 내용이 나왔다. 미국 측에서 중국에 먼저 설명을 했다는 것인데,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를 멀리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오히려 중국과 관계 개선을 하고 있다. 이러다 우리만 총알받이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천 위원장은 "중국이 미국과 소통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에서 꼭 나쁜 일은 아니다"며 "그렇지 않아도 동북아 긴장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과 물밑 조율 하는 것은 나쁜 일은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댓글
(1)기회주의자가 되었네.
백운기씨를 자르더니 국짐을 빨아대는 일베같은 행태와 기사를 보게되네.
너희는 기레기소리좀 듣지말아라.
조중동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