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초의원 민주당 1:1 구도서 국민의힘 후보에 '승'
전주을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 이겨
"울산 당대표 배출·1:1 구도 등 유리한 국면에서 패배 국힘 총선 '빨간불'"
"어차피 투표장 가면 민주당 출신?..안일한 생각 현실 직시해야"
전주을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 이겨
"울산 당대표 배출·1:1 구도 등 유리한 국면에서 패배 국힘 총선 '빨간불'"
"어차피 투표장 가면 민주당 출신?..안일한 생각 현실 직시해야"
지난 4·5 재보궐 선거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구의원 자리를 민주당에게 내준 국민의힘과 진보당에게 전북 전주을 지역구를 내준 민주당 모두 총선을 1년 앞두고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오늘(7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나와 "울산은 당 대표를 배출 한 뒤 축제 분위기였다"며 "축제 분위기에 1:1 구도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진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어 "울산 남구는 울산에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지역구"라며 "만약에 총선에서 울산 남구 내준다고 하면 울산 다 내주고 부산의 대부분 지역구도 내주는 그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 되는 것 아닌가 이런 걱정을 요새 많이 했는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영남 자민련도 안 되겠다. TK 지역당 되겠다"며 "위기 의식을 지도부에서 빨리 캐치하고 노선과 방향성 정립을 안 하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5 재보궐선거 울산광역시 남구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6%(6,450표)를 득표하며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6,297표)를 153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천 위원장은 "해당 지역구가 김기현 대표의 지역구는 아니고 바로 옆 지역구이다"라며 "하지만 김기현 대표는 울산시장 출신에 울산 남구의 큰 정치인이다"라며 지도부가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당이 낙승을 거둔 데 대해 긴장감을 내비쳤습니다.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무소속 임정협 후보 같은 경우는 박지원 전 원장이 지지를 표명해 사실상 민주당 후보였다"며 "호남에서 최근 들어 민주당 상승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힘 악재들에 의한 어찌 보면 반사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진보당이 이기는 여론조사 나와도 막상 가면 민주당 출신 뽑아주시겠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결과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상직 민주당 의원의 구속으로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무공천 결정 속에 국민의힘과 진보당 후보, 무소속 후보 4명 등 모두 6명이 출마했습니다.
선거 결과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39.07%를 득표해 무소속 임정엽 후보(31.11%)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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