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21대 국회 첫 입성..부인 이어 교육감 당선

    작성 : 2023-04-06 06:36:49
    ▲ 4·5 재보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후보 사진 : 연합뉴스

    지난 5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전북 전주을에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상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며 열린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 당선인은 1만 7,382표를 얻어 2위 무소속 임정협 후보(1만 4,288표)를 크게 제치고 진보당 소속으론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03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 노조를 만들어 정규직화를 끌어낸 노동조합 간부 출신으로,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선 확정 이후 강 당선인은 "정치개혁 일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가슴에 새기고 진보 민주 세력의 단결로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5일 재보선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 교육감 1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4곳 등의 선거도 실시됐습니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故(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15만 2,140표를 얻어 9만 4,075표를 얻은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크게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군수가 극단선택을 해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최종 당선됐습니다.

    광역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김일수 후보, 경남도의원 국민의힘 이정재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또,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군산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종삼 후보, 울산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 청주시의원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 포항시의원 국민의힘 김상백 후보가 각각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