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위공직자의 재산 등록사항이 공개됐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보다 4억 6천만 원 늘었고 김영록 전남지사는 8억여 원이 늘었습니다.
광주 전남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해남군수가 8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교육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장·차관을 비롯한 1급 이상 중앙·지방 공무원과 광역·기초단체장 등 고위공직자 203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전체 평균 재산은 19억 4천625만 원이었습니다.
재산 규모별로는 20억 원 이상이 638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억에서 20억 원이 587명, 5억에서 10억 원이 383명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억 9천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 6천만 원 늘었습니다. 예금이 2억 원가량 늘었고 선거비용 보전으로 채무 2억 5천만 원을 줄였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억 1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8억 1천만 원 늘었습니다. 배우자 부친 사망에 따른 경기도 일산 땅 6억여 원을 상속받아 재산이 늘었습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4천4백만 원 증가한 14억 3천여만 원,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채무가 5억 원가량 늘어 -5억 6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전남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가 81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희수 진도군수가 81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광주 5개 구청장 중에서는 문인 북구청장이 20억 2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남도의회에서는 이동현 의원이 133억 원, 광주시의회에서는 심창욱 의원이 65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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