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오늘(10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나와 "민심에서 나온 여론조사와 당심의 여론조사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 보였다"며 "민심과 당심이 괴리돼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다시 인정받기 시작할 때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였다"며 "당시 선거룰이 민심 100%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민심을 많이 반영해서 국민들이 참여해서 정당을 바꿀수 있게 한 부분이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으로서의 초석을 닦았던 제일 중요한 스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100%를 반영하는 룰은 다소 과거 회귀적인 면모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에서는 민심 30%가 반영됐었다"며 "당심이 70%라고 하더라도 30%의 민심이 반영이 돼서 균형추의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것(민심 반영)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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