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전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대통령과 여당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선익 참여자치21 대표는 27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한전법의 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선익 대표는“윤 대통령이 전기요금 부담 최소화를 위해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 상황에서, 같은 집안사람인 여당들도 참여를 안 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국정 파트너로서 같이 갈 수 있는지 의심되는 지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정부 출범이 6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정책추진을 가장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임에도 여당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처럼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정책추진이 안 되면, 국정 운영에 상당한 타격과 함께 대통령 지지도 하락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한전법·가스공사법 개정안은 오늘(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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