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국제안전도시' 재인증을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에 대해 광주광역시의회가 실질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다은 의원은 오늘(2일) 시의회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에서 "국제안전공인센터의 안전도시 공인은 우리나라에서만 22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을 정도"라며 "5년에 한 번씩 인증 받기 위해 수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안전도시라는 타이틀에만 집중하기보다 실체적인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제안전도시로써 위상을 위한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민간단체의 인증이 아닌 유엔 ISDR(국제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의 '방재안전도시인증' 등 공신력 있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016년 최초로 민간단체인 국제안전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고 5년마다 재인증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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