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등 관련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때려잡기 위해서 58명의 특수부 검사가 가족까지 탈탈 털고 있는데도 버티는 걸 보면 진짜 대단하다”고 이 대표를 평가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8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특수부 검사 58명이 붙어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전국 5대 검찰청 가운데 하나인 광주지검 전체 검사 수가 지검장을 포함해 모두 60명이다. 검사 58명이면 한 개 검찰청 전체가 지금 이 대표 수사에 다 달라붙어 있다는 말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박 전 원장은 “제가 정치를 해보면”이라며 “어떤 특정 정치인의 비리를 캐기 위해 특별팀이 구성돼 파기 시작하면 어떤 공직자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특수부 검사 58명이 이재명 대표를 가족까지 탈탈 터는데 저렇게 해도 ‘아니다’고 큰소리치는 걸 보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참 대단한 사람이다”고 이 대표를 평가한 박 전 원장은 “그런 걸 보면 이 대표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화살을 윤석열 대통령에 돌려 “지금 대통령 된 지가 7개월 됐는데 야당을 한 번도 안 만나는 것은 역대 그런 대통령이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소위 사법 리스크가 있어서 안 만난다 라고 말씀하시는데”라고 운을 뗀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인용을 많이 하는 게 ‘헌법수호’ 아니냐”고 반문하며 “헌법에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다”고 거듭 꼬집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계속해서 “이 대표 본인도 부인하고 유죄 입증도 안 되지 않았냐”고 반문하며 “그렇다면은 헌법적으로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면 ‘나 죄 없으니까 좀 봐주십시오’ 이런 얘기를 하겠냐”고 거듭 반문하며 “만나셔서 국민이 바라는 협치를 해서 예산도 통과시키고 민생법안도 통과시켜 달라고 부탁하고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박 전 원장은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자기 식구들, 윤핵관,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소통이 아닌 ‘짬짜미’다”고 깎아내리며 “야당과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정치”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때려잡기 위해 58명 특수부 검사 가족까지 ‘탈탈탈’”
“집권 7개월 되도록 야당 안 만나는 대통령은 또 역대 처음”
“자기 식구 만나는 것 소통 아냐..반대 사람 만나는 게 정치”
“집권 7개월 되도록 야당 안 만나는 대통령은 또 역대 처음”
“자기 식구 만나는 것 소통 아냐..반대 사람 만나는 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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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그아웃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대선 당시 후보자들의 토론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수준을 확실하게 파악했다는 사실이다.
지금 윤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이재명 의원을 반드시 만나야 하는데 만나지 않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정치적 능력 면에서 부족함이 확실하기에 그 부족함이 퍼져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만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재명이 확실한 피의자라 하여도 아직은 수사 중이므로 이유 불문 만나 상의 토론하면 되는 것이다.
그 후에 이재명이 입건이 되든 안 되든 아무 관계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