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포대 주둔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내년 9월부터 상시 개방됩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오늘(10일) 광주광역시, 국방부, 공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협의회'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조만간 관계기관들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상시 통행을 위해 방공포대 철책 외곽 펜스를 안쪽으로 옮기고 전망대 위치를 변경하는 공사가 내년 8월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해선 "기본조사 예산 3억 9천만 원도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며 "본회의 최종 통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인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1966년 방공포대를 주둔시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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