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인사가 망사..유승민 국힘 당대표 죽어도 못 봐”
- “나경원 전대 출마 정리..정진석, 이준석·- 유승민계도 정리 수순”
- “김건희, 눈에 안 뜨게 자원봉사?..결국 공개, 진정성 누가 믿나”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반환점을 둔 국회 국정감사가 종반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의도 초대석,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주말에 광주 갔다 왔습니다. (어떤 일로 갔다 오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냥 제 아내 4주기여서 옛날 같이 다니던 광주 길을 한번 혼자 걷고 왔습니다. (소회가..) 만나는 시민들이 kbc 많이 봤다고 그러면서 제 인기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기사도 났던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정권에서 인기 얻은 세 명, 세 가지 이렇게.)
▲박지원 전 원장 mbc, 전현희 국가권익위원장. 박지원. (인기가 아니라 탄압 아닌가요) 글쎄요. 어떻게 됐든 저희들이 인기가 좋아서 뭐 하겠어요. 대통령이 잘 하셔야지, 그래야 나라가 좋지.
△유재광 앵커알겠습니다. 일단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얘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발언을 아주 세게 했는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아주 악몽 같은 5년’ ‘총살감’ 등등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그분이 7, 8 (70년대 80년대) 70년도, 80년도에 극렬한 노동운동가였습니다. 인천 5.3 사태 방화 이런 걸 모두 기성 세대는 기억하고 있는데, 그분이 전향에서 그 수구 꼴통 보수가 된 거예요. (꼴통 보수라고 이렇게 대놓고 말씀하셔도 되나요.)
그렇죠. 그분이 지난 대선 때나 지금까지 유튜브 또는 전광훈 목사님 집회 또 태극기 부대들앞에서 그래서 어떤 연설을 했어요. 민노총은 김정은의 기쁨조다. 또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를 뭐뭐뭐 했다. 이런 극단적 용어를 썼는데, 그러한 극단적 용어를 쓰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얼마나 망사인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어제 본인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김일성주의를 추종하는 사람이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이 김문수 하나뿐이겠느냐’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러면.
▲박지원 전 원장 윤석열 대통령도 도어스테핑에서 기자들이 질문하니까 김문수 위원장은 노동계를 잘 아는, 현장을 잘 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또 정진석 위원장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위원장의 발언을 사실상 지원해 주는 거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노골적으로 인정하고 두둔하는 겁니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김일성주의자고 총살감이라고 하면 그러면 박근혜 이명박을 수사한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감입니까. (논리적으로 보면) 무슨 감이냐고요. 진짜 억울하고 어렵게 사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할 말이 아닙니다.△유재광 앵커
지금 윤석열 대통령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 사임을 시키거나 그럴 의도는 전혀 없어 보이네요.
▲박지원 전 원장 그런 건 전혀 없어요. 이런 거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 30여 프로 내외의 극렬한 보수 꼴통에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결정한 것 아니면 이런 인사 하겠어요. 이런 두둔을 하겠어요? 대통령이 꾸짖어야지
△유재광 앵커이게 눈에 띄는 인사가 지난주 하나 더 있었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위 부위원장에 지명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했는데 이게 지금 위원장은 대통령이고 부위원장은 부총리급인데 일단 이거 지명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것은 나경원 부위원장이 당내 지지도로는 제일 높거든요. 차기 당 대표로. 그리고 지금 현재 국민적 지지는 TK에서도 과거 유승민 의원을 박근혜 탄핵에 동조했다고 해서 배신자라고 했는데 지금 제일 높잖아요. (유승민 전 의원이)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차기 당권이 유승민 전 의원으로 넘어가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죽어도 못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윤핵관 중에 누구를 당 대표로 세우기 위해서 나경원 부위원장 1등이기 때문에 정리를 한 차원에서 그리 보냈다. 당권 정리를 위해서 보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통령실에서 일종의 가르마를 타줬다는) 그렇죠. 그렇죠.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정진석 비대위 무효라고 낸 가처분도 기각이 됐고 추가 당원권 1년 정지 또 추가가 됐고 그다음에 경찰은 성상납 무고 이거 검찰 송치했고 사실상 성상납이 있다는 취지로 송치를 했는데, 완전히 사면 초가인데. 선택지가 뭐가 있을까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는.
▲박지원 전 원장 이준석 당 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탈당하지는 않을 거예요. 내부에 남아서 당원도 모집하면서 이미지 개선을 해나가고 특히 유승민 전 의원하고 본래부터 가깝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어떻게 됐든 이준석 전 대표는 도모를 할 것이다. 그래서 2024년 내후년 초에 공천 학살을 당한다고 하면 신당 창당으로 간다.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공석인 국민의힘 당협 비대위원장 한 67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거 임명한다고 그러고 당무감사 뭐 이런 거 해서 기왕에 임명된 사람도 가할 수 있다. 뭐 이런 취지로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이거 줄 세우기 아니냐 이렇게 비판도 당 일각에서 있고. 그런데 이것도 그러면은 차기 당 대표 뭐 이런 거랑 관련을 지어서 봐야 되는 건가요 어떤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저도 민주당 비대위원장 등 서너 번 해봤어요. 비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은 본래 전당대회 준비를 해서 차기 지도부에 당을 넘겨주는 역할만 해야 합니다. 최소한 청와대와 조율 하에 유승민 전 의원의 당 대표 진출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좀 연기해서 당을 정비하고 감사를 해서 그 비주류 유승민 이준석계의 위원장들을 쳐내는 작업을 하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유재광 앵커
염두에 둔 차기 당 대표는 누가 있을까요. 대통령실에서.
▲박지원 전 원장 그것은 지금 현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거론되던데. 그래도 지금 남북 간에 이렇게 긴장이 고조되고 윤석열 내각 중에서 괜찮으신 분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나 박진 외교부 장관이거든요. 그분을 관두게 하고 당 대표를 출마시킨다고 하면은 대통령은 안보보다는 당권 차기 총선을 의식해서 그러한 인사를 한다 하는 것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을 거예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유승민은 안 된다 그리고 친 윤에서 단일화한다 그 대상 후보가 권영세로 부각되고 있는 건 사실이고. 제일 문제가 되는 나경원 부위원장도 정리가 됐지 않냐 그래서 상당히 또 정진석 대표는 당협위원장을 감사를 해서 완전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윤핵관 중에 윤핵관은 윤석열 대통령이기 때문에 아직 대통령의 마음은 모르겠어요.
△유재광 앵커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감사를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약간 꼼수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어떻게 됐든 감사원의 감사는 감사위원회의 의결이 없이 그리고 중간발표 형식을 받은 보도 자료도 감사위원회의 의결 없이 했기 때문에 이것은 불법적인 그래서 민주당에서 고발한다고 하지만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직권남용을 했고 피의사실 공표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보면 감사원 보도자료 중에 처음으로 제가 관계장관회의, nsc, nsc 상임회의의 모든 회의에 다 참석을 했어요. 아무리 복기하고 기억을 해도 한자가 쓰여 있는 구명조끼 그리고 피살된 공무원의 손에 붕대, 인근의 중국 어선 소리는 처음 들었어요.(당시에는 그런 얘기가 전혀) 당시에 전혀 그런 얘기가 없었어요. (혼자 못 듣거나 아니면) 아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지는 않아요. (그럼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이걸)
▲박지원 전 원장 저는 그러한 것이 왜 나왔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처음 나온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래서 검찰 수사를 봐야겠지만 어떤 결론이 나올지 그건 아니에요. 저는 지금도 어떤 경우에도 당시 민간 조류연구소나 해경의 발표에 의하면 보고에 의하면 그때 물흐름, 조류는 연평도를 빙빙 돌아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대진 씨가 만약 실수를 해서 실수로 떨어졌다고 하면은 연평도 근방에서 나와야 돼요 그런데 북한으로 올라갔다. 거기서는 역류예요. 흘러 내려오는 물을 거꾸로 치고 들어간 거니까 그때 당시 보고가 최소한 자구적 노력이 있으니까 북한으로 갔지 않냐 이런 것을 저는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저는 월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유재광 앵커
그런데 그때 구명조끼는 입었는데 한자가 쓰여져 있었는지 아니면 한국 건지 구분이 안 됐던 건가요, 아니면 구명조끼 얘기 자체가 이번이 처음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분명하게 얘기하는 것은 해경의 보고예요. cctv가 촬영되지 않는 곳에서 신발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고 뛰어내렸다. 이렇게 보고를 했어요. (한 자 얘기만 없었고) 한자 얘기는 없었고 손에 붕대 감은 것도 없었고 중국 어선이 근처에 있었다 하는 것도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유추를 해보면 어떤 의미에서 보면은 중국 어선이 구출해가지고 붕대로 치료를 해주고 거기서 그럼 왜 또 뛰어내리냐고요. 한자로 쓰여 있는 구명조끼를 입고. 그래서 그것은 굉장히 미스터리한데 조사해서 밝혀져야지만 저는 그러한 얘기를 처음 들어봤다. 아무리 복기를 해도 제 기억이 없어요.
△유재광 앵커
한자가 쓰여져 있는 구명조끼가 그 배에 비치돼 있을, 애초 탔던 배에 비치돼 있을 가능성은 없는.
▲박지원 전 원장 그건 모르겠어요. 그 얘기는 묻지도 않았고 보고도 안 했고 한자 얘기는 처음이에요. 더욱이 붕대를 감았다는 것도 처음이고
△유재광 앵커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될 부분인 것 같네요, 이 부분은. 마지막으로 시간상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정치권에서 김건희 여사 조부 6.25 참전 여부를 두고 지금 또 논란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선 참전을 했다고 기왕에 김건희 여사가 말을 했으니까, 공개적으로 밝히시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고. 국민의힘에서는 왜 이렇게 비이냥거리는 쪽으로 얘기를 하냐, 이러면서 서로 또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뭐 어떻게, 그냥 공개를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아니 영부인은 자기가 말씀했고 야당에서 의혹을 제기했으면 밝히면 되는 거예요. 네. 참전 용사는 밝히면 되는 거죠. 왜 그걸 안 밝혀요. 밝히라고 하세요. (왜 안 밝힐까요.) 그게 이상하잖아요. 그 말씀을 하지 않았으면은 참전을 했는지 참전을 하지 않았는지 누가 알아요. 자랑스럽게 그걸 얘기를 하고, 밝혀라 하니까는 말씀을 하지 않고 오히려 민주당을 비난하는 것은 학위 논문이나 뭐 여러 가지 것을 지금 자꾸 거짓말 하잖아요. 거짓말로 보이는 거죠. 영부인은 요즘 뭐 잘하고 계시더라고요. (무료 급식소 가서 그냥)
▲박지원 전 원장 눈에 안 띄게 봉사한다, 나는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뭐가 문제인 건가요?) 영부인의 일거수 일투족은 숨겨서는 안 돼요. 국민한테 투명하게 해야 돼요. 어떤 곳에 가서 설거지 봉사를 했다. 왜 다 늦게 거기 신부님이 sns에 올려가지고 알리게 하나냐고요, 이건 아니에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일을 해야 돼요△유재광 앵커
공개적으로 하면 비공개로 가는데도 쇼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고 그러는데, 공개적으로 가면 더 그런 비판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원장 그건 당연히 영부인이 할 일을 하는 거예요. 사회 봉사도 하고 어두운 곳을 찾아서 대통령과 대신해서 역할을 하는 거 아니에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도 그런 일을 많이 했어요. 그럴 때마다 이렇게 공개를 해주고. 비공개를 할 일이 있으면 영원히 공개를 안 하는 거예요. 그럼 또 며칠 있다가 남 시켜서 공개하고 그러면 그 신뢰성이 있어요? 또는 참전 용사라고 했으면 밝히면 되는 거지. 안 밝히면서 민주당보다 그거 밝히라고 요구한다고 민주당 비난하면 돼요? 그건 말도 안 되죠.
△유재광 앵커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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