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데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10월 1주 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서면 조사 통보는 '전직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정치보복'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당한 조치(40.8%)'라는 답변보다 13.1%p 높은 수치입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정치보복'이라는 응답이 높았는데, 여당의 정치기반인 △60대(정치보복 46.9% vs. 정당한 조치 50.8%) △70대 이상(40.9% vs. 52.7%) △대구/경북(39.2% vs. 50.9%) △부산/울산/경남(46.3% vs. 49.2%)에서는 '정당한 조치'라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전·현 정부의 국방안보정책에 대한 평가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손을 들어준 응답자가 1.5배가량 많았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은 54.6%,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한다'는 응답자는 37.2%였습니다.
세대별로는 20대 이하(윤석열 정부 29.7% vs. 문재인 정부 54.2%)와 30대(29.0% vs. 61.2%), 40대(28.2% vs. 65.5%), 50대(38.9% vs. 57.7%) 등 50대 이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반면, 70대 이상(윤석열 정부 53.9% vs. 문재인 정부 37.7%)은 윤석열 정부에 호의적인 평가가 더 많았고, 60대(46.7% vs. 46.9%)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강경책과 유화책에 대한 선호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3.6%, '대화를 통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가 30.2%로 집계됐고, '대북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31.7%였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1%
- 조사기간 : 2022년 10월 4일(화)~ 5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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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이런X한테 생선을 맡기고 백성들이 편히 잠이나 잘수있을까?
누가 봐도 정치보복이다.
정치보복 그만 좀하고 나라를 위한 일을 하세요.
정부가 바뀌었다는 걸 아직까지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건가 ?
전정부가 못한것 당연히 수사해야하는것 아닌가 ?
왜 전정부 수사도 못하게 해놓고,
허구헌날 사사건건 이러쿵 저러쿵 개쌍욕 해대는가 ?
4.15 부정 180석이 2024년 4월 10일 공중분해되길 원하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