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영빈관 신축 철회에 대해 "국가 영빈관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산청사 주변 부지는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했던 분들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그곳에 국가 영빈관이 들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가 영빈관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헌법기관들의 국제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용산과 가깝고 고정된 장소이기 때문에 내외빈을 위한 경호에도 용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가 영빈관을 지금 당장 신축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2, 3년은 걸릴 것이므로 영빈관은 윤 대통령보다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며 "민주당도 만년 야당만 할 것이 아니라면 미래지향적으로 이 문제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과 배치된다"며 "행사 때마다 3일 동안 차단한 채 보안검사를 해야 하며, 반복되는 행사장 설치 비용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혈세 낭비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호텔을 빌리거나 전쟁기념관과 중앙박물관을 오가는 것도 예산이 들기는 매한가지"라고 해명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야당이 영빈관 신축을 정쟁의 소재로만 사용하고 있다며, "국정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거대 야당이 하는 일이라곤 당 대표 부부의 정치적 경호실 노릇과 정부에 대한 무조건 반대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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