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기념촬영을 하겠다며 BTS 멤버의 팔을 비튼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로 나선 송갑석 의원이 '무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팔이 비틀린 이는 발을 동동 구르며 고통을 참고, 팔을 비트는 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그 무례함이 참으로 경악스럽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국무총리이고,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어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도 부족한 상황에,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라는 사람은 어떻게든 사진 한 장 남겨 본인 홍보를 하겠다고 안면몰수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촉패를 건넨 뒤 악수를 하려는 BTS 멤버의 손을 무리하게 들어올려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됐습니다.
또 단상에 내려가기 전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BTS 멤버의 손을 잡고 만세를 하듯 팔을 들어올려 구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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