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투표 의혹' 전북 장수군수 후보 경선도 '재경선'

대리투표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전북 장수군수 후보 경선이 무효 처리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4일)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신청한 재심을 인용해 경선 결과를 무효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후 열리는 재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됩니다.

양 후보는 지난달 25∼26일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43.47%를 얻어 56.53%를 얻은 최훈식 예비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이후 그는 지역 내 노인들의 휴대전화를 악용한 다수의 대리투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비대위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전북 지역 민주당 경선에서는 7개 시·군 경선 후보 9명이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