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감.."일자리 공약 실현 어렵다" 비판

    작성 : 2020-10-22 19:51:50

    【 앵커멘트 】
    국정감사가 종반을 향해가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청에 대한 국감이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용섭 시장의 일자리 공약이 달성하기 어렵다는 비판과 4년 전 졸속으로 협상된 광주 순환도로 1구간이 논란이 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에 대한 국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일자리위원장을 지낸 이용섭 시장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됐습니다.

    9개월만 재직한 일자리위원장을 시장 출마를 위한 도구로 이용했다는 비판과 광주에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의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형동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일자리위원장 그만두시고 광주에 가셔서도 공약을 이렇게 했습니다. 일자리 10만 개, 고용률 68%"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제가 임기를 그만둘 때쯤은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인터뷰 : 김형동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임기를 그만두실 때쯤이요. 난망하다고 봅니다. 이제 2년도 남지 않았는데..현재 고용률이 통계청 자료로 58%입니다"

    민선 6기 때 이뤄진 광주순환도로 1구간 협상이 졸속 협상 이뤄졌다며, 민선 7기 광주시가 다시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맥쿼리의 운영 기간이 끝나는 2028년까지 들어가는 세금이 4,900억 원, 주민 통행료가 4,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난번 사업 재구조화 협상을 이렇게 졸속으로 했던 맥쿼리 인사들에 대해서는 검·경에 수사 조치와 재수사를 촉구해야 합니다."

    광주시 공무직 노동자들의 휴게실이 화장실 옆에 있거나 엘리베이터 옆에 칸막이를 치고 사용하고 있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 인터뷰 : 이은주 / 정의당 국회의원
    - "휴게실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겠어요. 잠시 누워서 쉬건, 간식을 먹건.."

    이 밖에도 큰 폭으로 떨어진 광주시의 청렴도 평가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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