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6월) 개원하는 21대 국회는 전체 의원의 절반이 넘는 151명이 초선이고, 특히 광주ㆍ전남은 70%가 넘는 13명이 초선으로 구성됩니다.
국회 문화를 쇄신시킬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대화와 타협 등 정치 경험의 부족에 따른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국회에서 광주와 전남은 무려 13명이 초선 국회의원으로 꾸려집니다. ·
광주에서는 윤영덕, 이병훈, 양향자, 조오섭, 이형석, 이용빈, 민형배, 전남에서는 김원이, 주철현, 김회재, 소병철, 서동용, 윤재갑 등입니다.
초선 국회의원이 될 당선자들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일하는 국회, 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드는 쇄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당선인
- "광주 경제 발전 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길이라면 그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당선인
-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데 역할을 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하고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초선의원들이 전면에 나설 경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 17대 국회, 여당인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 108명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며 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학교 부총장
- "국회란 곳이 대화와 타협을 하면 생산성이 높은 곳이거든요. 그런데 초선 의원들은 신선함 때문에 대화와 타협이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초선을 국회로 보낸 이유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회를 일하는 문화로 쇄신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점을 초선 의원들은 명심해야만 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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