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세권 개발사업 논의 본격..금호타이어 이전 언제?

    작성 : 2019-11-30 19:13:00

    【 앵커멘트 】
    광주 송정역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은 금호타이어 이전입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가 어디로 옮겨갈지 결정이 되지 않고 있어 역세권 개발사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 부지를 포함한 송정역 일대에 주거와 상업, 공원 시설 등이 들어서는 송정역세권 개발사업.

    광주 시내에 새로운 계획 도시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초 광주시와 금호타이어가 TF를 구성하면서 이전 문제도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1월 16일)
    - "광주공장이 이전하게 되면 저는 한편에서는 금호타이어 조기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40만㎡에 달하는 현재 금호타이어 부지는 송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핵심 부지입니다.

    문제는 금호타이어가 어디로 옮겨가느냐입니다.

    당초 광주형일자리로 추진되는 글로벌모터스가 들어설 광산구 빛그린산단이 떠올랐지만 공간 부족 문제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어 그린벨트 해제가 예정된 평동3차 산단 2단계 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관계 부처가 오케이가 되어야만 되거든요. 하나라도 안 되면 또 안 되잖습니까.."

    CG
    일단 이전 부지는 환경부, 광주시, 금호타이어 등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이후 기존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친 뒤에야 부지 매각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런 점에 비춰 실제 송정역세권 개발사업은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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