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 연구원 최적지 후보는 '광주'"

    작성 : 2019-07-04 19:25:53

    【 앵커멘트 】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 문화기술 연구원의 광주 설립이 12년째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도 문화기술 연구원 설립의 최적지 중 한 곳으로 광주가 꼽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예향의 도시 광주의 풍부한 문화 자산.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첨단 이미지를 제작하는 CGI 센터.

    이런 광주의 문화 인프라와 첨단문화 기술이 접목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우운택 / KAIST 교수
    - "광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 특히 문화 예술 자원은 타 도시에 비해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5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한 CT 연구소의 경험과 광주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는 훌륭한 자산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이준 / 대구 카톨릭대학교 교수
    - "광주를 잘 보면 아시아문화전당이 설립돼 있고, 한국 문화기술위원회, 광주과기원 등 여러 문화 예술 관련 정부 기관들이 설립돼 있습니다."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지난해 116조 3천억 원규모까지 성장했고, 해외 수출도 75억 달러에 이릅니다. (OUT)

    연구 인력 280명을 창출하는 문화기술 연구원은 지난 4월 문체부 용역 결과에서도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정책실장
    - "앞으로 정말 세계를 이끄는 것은 창조적인 문화입니다. 그래서 문화기술 연구원이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동안 흩어져 있던 CT 관련 R&D를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

    12년째 문화기술 연구원 설립을 추진한 광주는 지난 2016년 국비 8억 원을 불용 처리했고, 2017년에도 청사 부지 선정 논란을 겪으면서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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