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초 6월로 계획했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에 공사가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결정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지난해 11월)
- "앞으로 공사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부실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곧바로 정부와 사업비 협의와 사업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재부와 사업비 협의가 지연되면서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착공식은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CG
최근 가까스로 기재부와 협의를 마쳤지만 국토부의 사업 승인 과정도 남았고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도 선정해야 합니다.
7월 12일 개최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변수입니다.
만여 명이 넘는 선수단과 관중 등이 광주를 찾는 시기에 교통 불편이 불가피한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8월 18일까지 이어지는 마스터스 대회가 끝난 이후 공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수영대회하고 있는데 그냥 한다고 장비 놔두고 길 막으면 안 되니까 그래서 수영대회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광주시는 착공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2023년인 1구간 완공 시점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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