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c 광주방송은 설 연휴를 맞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정치 관련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내년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선출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현 여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올해 지역 정치권을 뒤흔들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임팩트 5초 ~ 7초>
* 내년 4월 총선...호남 맹주는 누구?
* 정계개편 소용돌이 변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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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정치지형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예전 보다는 크게 떨어졌지만, 전국적과 비교하면 호남에서는 여전히 70% 안팎으로 높은 편입니다. (out)
내년 총선에서 이에 맞서야하는 민주평화당의 지역 국회의원 9명과 바른미래당 4명, 무소속 2명의 의원들이 어떤 선택과 활로를 모색할 지가 관심거립니다.
먼저 이달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선거가 미칠 영향력입니다.
오세훈 이냐, 황교안 이냐, 홍준표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바른미래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고, 연쇄적으로 평화당에도 파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사)한국정치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
- "합당까지는 구성이 어려울 것이고, 구 새누리당 의원 몇 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또다른 관심은 여·야가 협상 중인 선거제도 변홥니다.
워낙 입장차가 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현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광주·전남 의원들의 정치적 결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부총장
-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채택이 안 되면 그걸 계기로 해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하반기 국정 지지도도 큰 변숩니다.
경제 문제와 여러 정치적 논란 등으로 지지도가 더 낮아진다면 여당인 민주당내 위기감이 커지며, 보수에 맞서기 위한 진보 세력의 흡수와 연대 가능성도 점쳐 집니다.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 교수
- "개혁과 혁신의 동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제3당, 제4당과의 큰 규모의 협상을 통해서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스탠딩>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될 것인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실현 여부,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등이 올해 지역 정치권을 뒤흔들 변수로 꼽힙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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