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형배 광주광산구청장과 최영호 남구청장이 상대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차 특강을 했습니다.
두 청장 모두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서로 밀어주려고 직권을 남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영호 광주남구청장이 광산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젊은 리더' 38번째 강사로 '자치분권 개헌'에 대해 특강을 했습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으로부터 동지라는 찬사를 받은 최 청장은 대학 시절 민주화 투쟁과 자치분권에 대해 1시간에 걸쳐 강의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호 / 광주남구청장
- "새로운 대한민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개헌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하루 전 민형배 청장은 남구청을 찾아 최 청장의 환대를 받은 뒤 같은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두 청장이 상대 구청에서 한 교차 특강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형배와 최영호 청장은 광주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기획했고, 강사 선정에 직권을 남용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광주광산구청장
- "(교차특강은)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지 이것을 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기획한 것은 아닙니다. "
각각의 특강은 근무시간에 이뤄졌고, 소속 직원 200명이 동원됐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두 청장의 이번 교차 특강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로를 밀어주기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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