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벌써 과열?..공천관리 '비상'

    작성 : 2018-01-04 19:29:54

    【 앵커멘트 】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벌서부터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두번의 지방선거에서 공천 잡음으로 홍역을 앓았던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본선 경쟁을 앞두고 공천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정지용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민주당의 한 구청장 입후보 예정자는 지난해 7월 당원 4천명을 불법 모집했다 뒤늦게 적발됐습니다.

    공천기준 중 하나인 권리당원 여론조사에 맞춰 이뤄진 것입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음성변조)
    - "권리당원 모집 전쟁을 해서 권리당원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라는 판단 속에 권리당원 모집을 했던거죠.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전 고위 공직자 출신 등 입후보예정자들의 입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마를 준비중인 기존 당원들과 갈등을 빚는등
    조기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번의 지방선거에서 공천 잡음으로 홍역을 앓았던 민주당은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 "공정하고 바른 공천,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느 정당보다도 깨끗하고 바른 정당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시*도당이 공동기구를 구성해 공천과정 전반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지만 잡음없는 공천을 진행 할 것인지는 미지숩니다 .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당 입장에서 공천관리를 잘 하는 것이 (국민의당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엎고 유리한 지형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의 성적표는 공천관리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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