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진보 교육감 돌풍...이번엔 '글쎄?'

    작성 : 2018-01-03 18:17:57

    【 앵커멘트 】
    그동안 교육감 선거에서 영향력을 과시했던
    친 전교조 성향의 진보 교육사회단체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보 교육 계열 내부에서
    분화가 이뤄지면서 교육감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친전교조 성향의 전남지역 교육사회단체들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자 3명을 발표했습니다.

    장석웅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과 정연국, 구신서 등 2명의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입니다.

    다음 달 6일, 이들 중 진보 단일 후보를 결정합니다.

    진보 교육 계열 측은 그동안 지지했던 장만채 현 전남 교육감과는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승주 /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장
    - "국정화 교과서 문제라든지 중요한 국가 교육 아젠다에서 현 교육감과 저희 민주교육 진보진영이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민주 진보 후보 교육감을 뽑아야겠다."

    광주 교육감 선거는 현 장휘국 교육감의 지지세력인 진보 교육 계열의 분열이 관심입니다.


    전교조 운영에 반발해 '광주 교사노조'가 설립됐고, 교육*노동*정당 관계자 40명도 '새로운 광주진보 교육을 위한 시민모임'을 구성했습니다. (OUT)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11월 '광주교육정책연대'를 발족했습니다.

    ▶ 싱크 : 임진희/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지난해 11월)
    - "지방자치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공약에 반영되도록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며, 시민사회와 함께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친전교조 성향의 진보 교육 계열과 장만채 현 전남교육감의 결별, 장휘국 광주 교육감의 지지 세력의 분화.

    6월 광주*전남 교육감 선거의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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