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간의료 영역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 시설들이 광주지역에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어린이병원, 광역치매센터 등이 설치되면서 의료 사각지대도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메르스 사태로 지난 2015년 전국에서 환자 186명이 발생해 38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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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나 진드기가 옮기는 뎅기열, 라임병과 같은 아열대 감염병도 느는 추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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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신종 감염병의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한 병원이 전국 최초로 조선대 병원에 신축돼 2021년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이상홍 / 조선대 병원장
- "따로 독립된 공간에 감염병 센터가 세워지면은 환자가 일시에 발생했을 때라도 진료도 원활하게 하고 환자도 더 이상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어린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남대 어린이병원도 지난달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국훈 / 전남대병원 어린이병원장
- "소아 혈액종양 질환,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도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저희가 완벽하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한 광역치매센터도 최근 광주에 들어섰고, 광주 트라우마센터도 국립센터로 격상돼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순복 / 광주광역시 건간정책과장
- "다양한 분야의 공공의료 인프라가 구축되면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다양한 공공의료 시스템이 광주에 속속 갖춰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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