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 지도부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계파*패권주의자라고 맹공을 가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지지율 하락으로 인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당의 간판 얼굴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정체성을 놓고 칩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해를 맞아 5*18 민주묘지를 찾은 국민의당 지도부는 작심한 듯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문 전 대표가 무등산을 찾아 말한 "국민의당이 비박과 연대한다면 호남을 배반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지난 10년, 두 번의 대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호남민들에게 피눈물을 안겨주고도 한마디의 사과도 없는 것에 대해서 먼저 회개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
최근 원내대표에 당선된 주승용 의원도 문 전 대표를 항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 "4*13 총선을 앞두고 호남에 와서 호남이 문재인 대표의 지지를 거두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해놓고 정계 은퇴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호남민에 대한 무시이고 우롱입니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정조준 한데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와 당 지지도가
문재인 전 대표와 민주당에 크게 밀리면서
위기감과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간판 얼굴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정체성을 놓고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지 않은 것은 호남의원들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가 탈출구를 찾아 낼 것인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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