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콘텐츠기업 유치 '잰걸음'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서울·수도권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유치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시는 세제 혜택과 투자조합을 통합 제작비 지원 등 여러 인센티브를 내세워, 콘텐츠기업 운영의 최적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헬로 카봇'과 '마스크 마스터즈'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체감형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 중국 아케이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드래곤플라이'.

이들 기업 모두, 광주로 이전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콘텐츠기업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처럼 유망한 콘텐츠기업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설명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설명회에는 서울과 수도권 콘텐츠기업과 주요 관계자 백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 "인력 양성에서부터 투자, 제작지원,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광주로 이전한 기업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시의 여러 인센티브 등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규제조건 완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임도영 / 픽스트랜드 대표
- "한 프로젝트나 두 프로젝트 밖에 못하는데, 그것을 외부랑 하더라도 공동으로 사업을 하게 해준다든지, 모든 걸 광주에서 쓰라고 하는 것도 제약조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가 유망 콘텐츠기업 유치와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첨단문화산업도시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