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오늘(22일)부터 내년도 예산안의 증액 심사를 시작합니다.
증액 여부에 따라 광주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와 호남KTX 2단계 사업 등 시·도의 핵심 현안 사업의 운명도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7일부터 감액 심사를 벌여 온 국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증액 심사에 들어갑니다.
(CG1)
현재,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사업 1백억 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74억 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련 사업 567억 원 등이 증액됐습니다.
(CG2)
전남도는 호남KTX 2단계 1천 9백억 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20억 원,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사업 19억 원 등이 반영된 상탭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 "정부 측의 반대는 예상이 됩니다만, 여야 간사들과 상호 신뢰 속에 지역 예산들이 최대한, 빠뜨리지 않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예결소위 위원들은 지역 현안 예산을 충분히 증액하기 위해, 4조 원 가량이 삭감돼야 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삭감 분이 1조 5천억 원에 그치고 있어, 증액 심사와 동시에 감액 심사도 병행해 증액 분을 더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 "영남지역에 확대된 예산들이 있거든요. 그걸 호남에 증액예산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여야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증액 심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현안들의 운명이 달린 만큼, 막판 총력전이 필요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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