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공항 '백약이 무효'

    작성 : 2016-11-15 16:13:47

    【 앵커멘트 】
    정부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확대 등 대책을 쓰고는 있지만, 광주·무안공항의 적자폭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광주*무안공항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호남KTX 경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지난해 광주공항 적자는 30억 5천만 원으로, 지난 2013년 25억 5백만 원에서 2014년 22억 9천 만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CG2)
    무안공항은 지난해 89억 6천만 원의 적자를 봤는데, 2013년 76억 2천만 원에서 2014년 78억 8백만 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노선 신설·증편을 위해 공항시설 사용료를 최대 70%까지 깎아주고 있지만, 이용객 감소를 막지 못하는 등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인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윤영일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무안공항의 경우) 2010년 이후 누적 적자가 4~5백억 대에 이르거든요. 우리가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생각해 봐야합니다."

    이처럼 명맥 유지도 힘든 광주*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무안공항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과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KTX 2단계 노선 확정이 시급합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광주공항과 앞으로 통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반드시 호남KTX 2단계는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무엇보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선 노선 유치, 저가항공사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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