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흔적 복원하라" 5월 단체*아문당 충돌

    작성 : 2016-09-07 15:02:04
    옛 전남도청 건물에 남아있는 5.18 흔적의 원형복원 여부를 놓고 아시아문화전당과 5월 단체가 충돌했습니다.

    오늘(7) 광주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센터 개소식이 진행되던 중 5.18 기념재단과 5.18 3단체 회원 50명이 회의실에 진입해 개소식을 막아섰습니다.

    5월 단체 측은 아시아문화전당 측이 옛 전남도청 본관과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5.18의 흔적을 훼손해 이를 원형 복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무시해 행사 진행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생길 당시 옛 전남도청 본관과 부속건물이 민주평화교류원으로 리모델링 됐는데, 이 과정에서 내외벽의 총탄 흔적이 지워지고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이 철거되면서 초기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kbc 광주방송 박성호 기자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